알바 관리에 대하여 #5. 스스로 기록하게 하기
(*반복작업을 하는 알바생들을 관리하며 고민한 내용이라 모든 종류의 일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
어떻게 하면 알바생들의 게으름과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적용해보기도 하며 찾은 방법이다. 게으름과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어주면서 동시에 게을러지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
"하루에 한 일의 양을 스스로 기록하게 한다."
엑셀시트를 만들어서 하고있는 일의 종류, 그날 끝낸 일의 양을 기록하게 했다. 본인 스스로 기록하는 것이라 강압적이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 것 같다. 매일 보고하게 하지는 않았다. 그냥 기록만 계속 하라고 했고 내가 열람할 수 있도록만 했다. 어제의 자신과 스스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효과가 있다. 내가 지속적으로 개입하지 않아도 만족할 수준의 아웃풋이 나온다. 이제 일만 주고 맡겨놓아도 된다. 아웃풋을 극대화시킬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타협된 지점에서 윈윈하는 방법인 것 같다.
+) 한가지 드는 생각은 회사 일이 아니라 내 사업이고 내 돈이 나가는 상황이라면 이럴 수 있는가이다. 그럴 수 있으면 좋겠는데 모르지뭐.
+) 일감?이 자주 바뀌는지라 미리 일의 양을 가늠해서 매일 그날 소화가능한 양을 주는 것이 불가한 종류의 일이다.
+) 어떤 알바는 엑셀 시트를 본인이 기록하기 편하게 개선했고 어떤 알바는 기록하는 것을 자주 잊었다. 사람은 다 다르다. 물론 잘하는 분야가 다를 수는 있지만, 모든 일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능력은 "성실함" "자가개선능력" 인 것 같다. 그게 달라서 아웃풋도 다르다. 시급을 달리할 방법도 고민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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