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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종교

여리고성 전투를 보며 느낀점

by HSM2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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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성 전투를 보며 느낀점


여리고성 전투를 하기 전 백성들의 상황을 보자.

며칠전 말고 여리고성 전투로 부터 약 40년 전의 상황 말이다. 


민수기에서 모세는 전쟁 준비를 하며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에 보낸다.


돌아온 정탐꾼들 중 10명은 '그들은 너무 쎄다. 거인들도 있고 철로된 무기도 있다. 우린 망했다' 라고 반응했고

두명만 '그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하나님이 계시니 이길 수 있다' 라는 반응이었다.


그 둘이 여호수아와 갈렙이고, 출애굽해서 광야에 나온 1세대 중에서 가나안 땅을 밟은 두사람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광야에서 40년동안 뺑뺑이 돌며 다 죽었다. 


팩트만 보자면 10명의 말이 맞다.

군사 훈련도 받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의 많은 왕들과 싸워 그 땅을 정복한다?

사실 말이 안된다.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마 여리고성 전투를 준비하면서도 

어쩌면 그들은 절망하고 있었을거다.


도저히...어떤 전략을 세워도 사이즈가 나오지 않았을거고.


우리 상황에 빗대면 뭐랄까. 음...

통장잔고 만원인데 결혼해야하는 상황이랄까. 물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이끄신 경우 말이다. 


아니면 부모님, 여자친구 모두의 반대가운데 

전임사역자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던가. 


다시 여리고성 전투로 돌아가서.


모두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사이즈가 안나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첫 전투는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인간의 생각을 뛰어 넘다 못해 상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그냥 성 주위를 돌다가 나팔불었더니 이겼다. 하나님의 방법이다.


현재 눈 앞의 상황이 얼마나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전화 위복은 하나님께 일도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끝까지 신뢰할수 있냐의 문제다.


어쩌면

이세상은 '하나님의 신뢰 시험장' 일지 모른다.


폭풍, 광야, 폭우, 재앙, 재난, 가난, 기근, 고난 등의 여러 상황이 펼쳐질 때,

그럼에도 '하나님이 계시면 이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믿음의 고백을 할

충성된 백성이 나오길 기다리시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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