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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7

하나님 마음을 달라는 말의 위험성 이런 찬양 가사가 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하네..."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나도 이 찬양을 많이 불렀었고, 하나님 마음을 달라는 기도도 많이 했었다. 지금은 불가능해졌지만, 예전에 노방전도를 나가기 전 기도회나, 단기선교 가기 전 캠프에서 많이 불렀던 찬양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 고통받고 아파하는 사람에게 있는데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우리에게도 달라는 기도이다. 살아보니. 이 기도는 엄청나게 위험한 기도라는걸 알았다. 나와 내 주변사람들의 삶을 보거나, 아니면 성경에 나온 인물들의 삶을 보면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마법처럼 한순간에 바꾸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겪게' 하시더나 겪도.. 2021. 4. 26.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옥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옥 한살씩 나이를 먹어갈 수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깊이 알아가며 감사하는게 아니라 정반대의 일이 내 안에 일어나고 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해 알아갈 수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 자신에게 방어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들이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믿음을 찢어놓는다. 하지만 내 안에 소망이 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게 될 날이 올거라는 소망이다. 나의 고민들은 그를 부정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라 더 강한 긍정으로 가기 위한 발버둥이다. 오늘 문득 태초의 회의가 떠올랐다. 인간세상을 디자인하기 위한 회의였다. 자유의지를 부여하기로 했고, 타락을 예지했다. 타락의 대가를 정하기로 했고, 그 대가를 영원히 불타는 지옥으로 하였다. 이 대목이다. 분명 지옥이라는 것은 .. 2020. 12. 5.
많은 그리스도인의 딜레마 (구원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의 딜레마 (구원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구원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삶이 남아 있다. 이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힘이든다. 말씀과의 괴리감도 든다. 지상명령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땅 끝까지 제자삼으라고 하셨는데, 세상에서는 제자 한명도 못 세우고 죽을 것 같다. 시스템이 문제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무한경쟁구조 속에서, 회사의 소모품인 상태로 복음을 전한다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대안으로 생긴 것이 '세상을 떠난 제자' 라는 방향이다. "직장 때문에 복음 전하기 힘들다면 직장을 버리면 된다. 하나님이 먹이실 거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직장을 버린다. 베드로가 직업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간 것처럼. 정말 직업을 버린다. 그리고 '선교사'가 된다. 문제가 하나 생긴다. 그래서 .. 2019. 8. 4.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 #2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 #2 회사에서 일을하다보면 한계를 참 많이 느낀다. 연구직의 특성 상 체력적인 한계보다 지혜의 한계를 더 많이 느낀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할 때는 항상 답이 정해져 있었다.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풀이와 답이 있었다. 대학생때도 문제에 답은 있었다. (가끔 있는 프로젝트형 수업 말고) 문제만 있고 답이 없기 시작한 것은 대학원부터였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주어진 시간 안에 MISSION을 COMPLETE 해야하는데 풀이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기업으로부터, 나라로 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고 하는터라 꼭 답을 찾아야 했다.밤을 새고 또 새고 꾸역꾸역 답을 찾는다. 답 같지 않은 답일 때도 많고 늘 한계를 직면한다. 한계를 돌파하면 조금 강해지는 것 같긴 하나 언제나 결론은 이렇다. .. 2019. 8. 4.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 #1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 #1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야할까. 오늘날 직장에서 우리들이 마주하는 업무의 난이도와 양은대부분 버거운 수준이다. "이정도면 할만하지" 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없다. 잘하면 잘 할 수록연차가 올라갈 수록직급이 높아질 수록연봉이 높아질 수록 어려운 일이 주어진다. 언제나 나의 능력보다 어려운일...신기하기도 하지. 게으르고 무능하고 책임감없는 직장인이 된다면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없다. 맞지않나?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적어도 '저사람을 보니 하나님은 안계셔'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열심히 또 잘 일해야한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어느정도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서 일하는게 맞을까' 라는 의문이다. 일을 하다 보면 늘 난관이 발생한다. 아이디어가 있어야 다음.. 2019. 8. 4.
미래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 미래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 우리는 모두 선택을 하며 살아왔다. 현재 나의 삶은 지난 선택들의 결과일거다. 하나님을 따라 왔다고 생각했는데, 눈 앞의 상황을 보면 절망스러울 때가 있다. 남들 보다 뒤처져 있는 것 같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고 있지 못한 것 같을 때가 있다. 눈 앞의 상황과 상관없이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요셉이 떠올랐다. 하나님이 꾸게 하신 꿈을 나눴을 뿐인데 노예로 팔려가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을 수 없어 주인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건데 감옥에 갔다. 억울함의 대명사다. 내가 요셉이라면 어땠을까. 감옥 안에서 원망과 불평을 했을 것 같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어떻게 나를 감옥에 넣으.. 2019. 8. 4.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데 왜 저를 축복해주시지 않죠?"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데 왜 저를 축복해주시지 않죠?" 라는 질문을 많은 사람들이 할 것입니다. 주일도 잘 지키고 사역도 열심히 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실 일은 안하려고 애쓰면서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데 일이 안풀리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 것 같을때하나님을 원망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소위 말하는 '복'을 주시는 타이밍이 있다면하나님이 어떤 선물을 주실 지라도우리가 그 선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여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할 수 있을 때그때 하나님이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게 더 큰 사랑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보호'입니다. '나'라는 주어는 사라지고하나님 앞에서 더 낮아지고 더 낮아지고삶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느끼며 하나..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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