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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관리7

알바 관리에 대하여 #8. 더한 사람도 있더라 알바 관리에 대하여 #8. 더한 사람도 있더라 네번째 이야기에서 자기 멋대로 퇴사해놓고 일자리 있냐며 연락온 알바 이야기를 했었다. 염치가 없는 것 뿐 아니라 어리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알바는 양반이었구나 생각하게 만든 일이 생겼다. 일하던 알바가 그만둬서 새로운 알바를 뽑았다. 하루 일하더니 일하고 싶다며 둘째날 근로계약서를 썼다. 그리고 셋째날 안나왔다.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일씹한다. 교통사고가 났거나 무슨 일이 생겼구나 싶었다.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새로운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연락이 계속 안되서 이렇게 카톡을 썼다. "그만두시는건 상관없으니까. 말씀은 해주세요. 그만두시는건가요?" 읽씹이다. 지난번 멋대로 퇴사하고 다시 연락한 알바는 그래도 말은 해줬는데 이건 뭐 너무한다 싶었다.. 2019. 9. 21.
알바 관리에 대하여 #7. 1년 이상 일한 알바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7. 1년 이상 일한 알바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2년 정도 일한 알바가 퇴사를 하는데 퇴직금 이야기가 나왔다. 찾아보니까. 주 15시간 이상 + 1년이상 일한 알바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링크를 첨부한다.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22080 2019. 9. 5.
알바 관리에 대하여 #6. 첫날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게 좋다? #6. 첫날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게 좋다? 하루 이틀정도 일해보게 한 뒤,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아직 해보진 않음). 사람은 스스로 결정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자발적 선택 후에는 긍정적 편향이 생기게 된다. "나는 이런 일인 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하게됐어" "이런 일인 줄 알았으면 안했을 텐데" 라는 부정적 편향을 제거할 수 있다. '편향'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어떤 일을 '자발적 선택'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조금만 힘들어도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런게 신기하게도 스스로 선택한 일에는 긍적적 편향이 생기게 되므로 이런 프레임을 이용해보자는 것이다. "너 첫날 계약서 썼잖아?" "어떤 일인지 충분히 알았지? 할지 말지 결정해." 누가 봐도 후.. 2019. 9. 5.
알바 관리에 대하여 #4. 퇴사한 알바의 연락 알바 관리에 대하여 #4. 퇴사한 알바의 연락 퇴사한 알바에게 연락이 왔다. 언제든 퇴사해도 상관 없으니 적어도 2주 전에는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에도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내일 부터 못가요'라고 통보했던 그 알바이다. 인수인계나 업무 정리도 없이 문자 한통 보내고 사라졌었다. '내일부터 못가요'라는 문자 아래로 새로운 문자가 왔다. '혹시 알바자리 아직 있나요?' 이미 새로운 알바가 들어온 상태였다. 만약 자리가 비어 있었어도 그 알바는 뽑지 않았을거다. 회사와의 약속을 어겼고 신뢰를 깨뜨린 사람을 다시 받아줄 생각은 없다. 알바의 연락을 받으며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이 알바는 자신이 회사에 어떤 이미지지를 남겼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나간 사람한테 굳이 뭐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 2019. 8. 4.
알바 관리에 대하여 #3. 알바의 퇴사 알바 관리에 대하여 #3. 알바의 퇴사 알바에게 일요일밤 문자가 왔다. 다른 회사 면접에 합격해서 내일부터 못온다는 문자였다. 주말에 합격통보를 받은건가? 일요일에 합격통보를 하고 '내일 부터 오세요' 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단말인가? 지금까지 많은 편의를 봐줬다. 취업준비를 하며 알바를 하는 사정을 알기에 면접이 있으면 다 보내줬다. 대신 새로운 사람을 뽑아야 하니 나가기 2주 전에만 알려달라고 했다. 알바는 배려와 믿음을 주말 저녁 문자 한통의 퇴사알림으로 갚았다. 회사손실에 대한 고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에너지 낭비였다. 그 에너지를 앞으로 뽑을 알바 관리 구조를 개선하는데 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은 이 지점에서 '역시 사람은 다 쓰레기다, 잘해주면 .. 2019. 8. 4.
알바 관리에 대하여 #2.회사에 규율이 늘어나는 이유 알바 관리에 대하여 #2.회사에 규율이 늘어나는 이유 회사에서 최저시급으로 알바생들을 쓰고 있다. 문제는 알바생들이 툭하면 회사에 안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시급제이기 때문에 빠진다고 해서 회사가 금전적으로 손해볼 일은 없다. 편의점이나 카페처럼 자리를 비우면 장사가 안되는 타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업무 진행 속도에 차질을 주고 있다. 현재 들어온 알바생들은 모두 취준생이다. 취업이 안되는데 일단 돈을 벌어야 해서 알바를 지원한 것이다. 빠지는 사유가 대부분 면접이라 안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문제(면접으로 인해 피치 못하게 빠지는 것이 업무에 주는 차질)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중이다. 또 하나의 고민은 정말 면접을 보러 가는 것인지 의심이 되기 시작했다는 거다.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면접을.. 2019. 8. 4.
알바 관리에 대하여 #1. 어떻게 효율을 높일 것인가. 알바 관리에 대하여 #1. 어떻게 효율을 높일 것인가. 회사에서 단순 조립 업무를 할 일이 있어서 알바를 썼다. 관리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1. 하루 수량을 정해주고 일찍 끝내면 집에 가도록 함. 한 개를 조립하는데 걸리는 대략적인 시간이 있을 것이다. 일분에 하나를 조립할 수 있다고 하면 한시간에 60개, 8시간 근무라면 480개 이다. 쉬지 않고 일 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한 시간 마다 10분을 쉰다고 하면 한시간에 50개 조립이 가능하다. 따라서 하루에 400개를 측정할 수 있다. 하루에 400개 조립을 목표로 끝내는 대로 집에 갈 수 있게 해준다. 단점 : 빨리 집에가려고 조립을 대충할 가능성이 있다. 2. 최소 수량을 정해줌 1번과 같은 계산방법으로 하루 최소수량 400개를 정해준다. 만약 ..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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