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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미분류

좋니 제작비 이야기

by HSM2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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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니 제작비 이야기



파티피플이라는 SBS 음악프로그램이 있다. 2017년 10월에 종영한 프로그램인데 최근에 우연히 윤종신이 출연한 클립영상을 보게 되었다. 박진영은 윤종신의 '좋니'가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1위한 것을 축하하며 좋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좋니는 윤종신이 공을 들여 발매한 주력 음원이 아니었다고 한다. 제작비도 799만원 밖에 들지 않았다. 사진촬영이나 뮤직비디오도 윤종신의 회사 직원들이 직접 찍었고 뮤직비디오 제작비가 70만원이었다고 했다. 마케팅도 거의 하지 않은 음원이었다. 박진영은 이 이야기에 놀라며 일반적으로 톱스타들의 앨범 제작비가 1억5천~3억이라고 했다.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팬들에게 욕을 먹기 때문에 압박이 심하다고 했다.


박진영은 윤종신의 좋니 1위에 희망을 얻었다고 했다. 화려한 마케팅이나 투입되는 돈이 아닌 음악 그 자체로도 승부를 볼 수 있다는 희망과, 49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음원차트 1위가 가능하다는 희망이었다. 이 대목에서 박진영의 사고방식에 감탄했다. '윤종신이니까' 라는 반응 아니라, 윤종신도 했으니까 나도 할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오늘날의 윤종신을 만든 것은 재능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임을 알 수 있었다. 윤종신은 지금까지 500여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한다. 성공의 재료는 재능이 아니라 성장형사고방식과 꾸준함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성공의 올바른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성공은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해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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