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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
사람은 힘을 주면 남용하고, 배려를 해주면 권리인줄 아는 존재이다.
위나 아래나, 갑이나 을이나 악한 사람은 언제나 악하다. 아니 대다수가 악하다.
하지만 좋은 문화를 만들수 있는 키(KEY)가 갑에게 더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력도 있고 직급도 높아 팀을 이끌고 있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꼰대가 되지 않으려, 직원들에게 수평하게 대하려 애썼고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러다 보면 부하직원들은 자신들에게 제공된 상황이 권리라고 생각하고 당연시 하는 상황이 온다. 상사를 우습게보고 함부로 이야기하거나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은 꼭 있다.
상사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고 점점 악해지기 시작한다.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너희들이라고 이야기하며 수평적인 구조를 수직적을 만들고 권위와 경력과 나이를 이용하여 아랫사람을 찍어누르기 시작한다.
바로 이 지점이다. 꼰대가 되어가는 지점.
어쩌면 꼰대들도 상처받은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방어하는 한가지 형태로 '꼰대'라는 갑옷을 입은 것이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권위와 나이와 경력을 무기로 삼지 않고, 상처를 받아낼 그릇으로 자신을 찢어 넓혀가며 좋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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