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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과학&미래

서울대에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함께 있는 이유

by HSM2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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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하나의 학과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포항공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는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붙여도 되고 나눠도 됩니다. 정답은 없는데,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하나의 학과를 구성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신의 입자」(휴머니스트) 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요즘 대학에는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분리되어 있지만, 원래 물리학은 천문학에서 태동된 학문이다. 고대 철학자들은 경이로운 눈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행성의 움직임과 태양이 뜨고 지는 패턴으로부터 천문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모형을 만들었다. 그 후 하늘에서 땅으로 관심을 돌린 과학자들은 떨어지는 사과와 날아가는 화살, 단진자, 바람, 조수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자연현상을 서술하는 일련의 물리학 법칙을 알아냈고, 르네상스운동이 유럽을 휩쓸었던 1500년경 물리학은 하나의 독립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로부터 다시 수백 년 후 망원경과 현미경, 진공펌프, 시계 등 다양한 도구가 발명되면서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현상들이 관측되었으며, 관측결과를 숫자와 그래프로 기록하면서 그 저변에 깔려 있는 수학적 규칙에 눈뜨기 시작했다. 드디어 물리하게 수학이 도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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