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연습/결혼&부부&자녀

아내를 사랑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by HSM2 2019. 8. 3.
반응형

아내를 사랑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먼저 사랑지능을 좀 쌓고 시작하자. 우리가 사랑을 너무 모른다. 설레는 감정이 극에 달했을때 '사랑해' 한마디 던지는게 사랑이 아니다. 내 마음대로 상대를 조종하고 구속하는게 사랑이 아니다. 아마 우주(the cosmos)에서 가장 정확할 사랑의 정의를 가져왔다.[1]


사랑은 오래 참는다. 상대의 단점과 연약함을 받아들인다. 사랑을 담아 피드백을 줄 수는 있지만 억지로 바꾸려고 하거나 화내지 않는다. 길어야 70년이다. 오래 참아라. 


사랑은 온유하다. 상대에게 늘 자상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스텐스를 유지한다. 호통치고 소리지를거면 성대를 뜯어내라.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다. 상대의 잘됨을 진심으로 기뻐해준다. 상대가 잘된건 내가 잘된거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다. 예의를 지키고 존중한다. 편해졌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라. 내가 함부로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아니다. 시아버지 혹은 장인이 하나님이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 손해보아도 괜찮다. 그거 훈련하라고 지구에 온거다. 


사랑은 성내지 않는다. 상대가 어떤 잘못을 했던지 분노는 무익하다. 아무 의미가 없는 감정이다. 차라리 주저앉아 우는게 낫다. 주저앉아 울때도 분에 차서 서럽게 우는게 아니라, 사랑을 담아 속상해 하며 우는게 중요하다.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의 실수나 잘못에 복수심을 품지 않는다. 복수는 하나님이 대신 해주신다고 하긴 했는데 이건 넘어가자.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 상대가 저지른 잘못이 단순히 나에게 상처를 주는 잘못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죄'라면 불편할지라도 사랑을 담아 권면한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불편할지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이 아닐지라도 진리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상대의 연약함을 용납하고 그럼에도 상대를 신뢰한다. 비록 지금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아질 미래를 소망하고 기다리며 인내한다.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죽기 전 마지막 하루라도 온전한 삶을 살면 된다는 마음으로 끄으으으으으으읏까지 소망한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이것이다. 특히 남편들에게는 특정 대상을 지칭하여 사랑하라고 명하고 있다. 대상은 물론 '아내'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2]


쉽게 이야기하면 이거다. 아내 대신 채찍에 맞아 먹기좋게 잘라놓은 삼겹살 크기의 살점이 뜯겨나가고, 침뱉음을 당하고, 이유 없이 뺨맞고, 팔목에 대못이 쿵쿵 박히고, 옆구리가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쏟고, 머리에 가시관 쓰고, 팬티만 입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갈 만큼 사랑하라는 말이다. 


아마도 남편들은 죽기까지 아내를 사랑하다 주님 앞에 서면 '이만하면 잘했다' 칭찬받을거다. 세상을 위해 헌신하지 않아도, 민족을 품고 선교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말이다. 비밀을 이야기하자면, 아내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길이다.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이 깨어진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오늘 당신이 아내를 죽기까지 사랑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세상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


1. 우주에서 가장 정확한 사랑의 정의 : BIBLE, New Testament, 1 Corinthians, 13:4-7

2. 아내 사랑의 기준 : BIBLE, New Testament, Ephesians, 5: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