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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121

하룻밤을 함께 보내자고 제안하는 몰래카메라 하룻밤을 함께 보내자고 제안하는 몰래카메라 흔히 이야기하는 남성의 특징이 있다. 이 명제를 'T1명제'라고 부르겠다. "남성은 처음 만난 매력적인 여성과 잠자리를 할 수 있다. 사랑하지 않더라도" 예전에 다른 남성들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하룻밤의 잠자리 후 이어질 뒷감당의 문제를 배제한다면 잠자리자체는 가능하다는데 한 명을 제외하고 동의했다. 그 한명은 마치 '지구 평평설'을 주장하는 사람과 같이 취급됐는데 자신을 속이고 있거나,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있는 상태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았다. 생전 처음 보는 여자가 나오는 포르노를 통해 성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것만 봐도 남성의 성적 표현에는 신뢰나 사랑의 여집합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들은 연애를 시작하면 '모든 남자는 늑대'.. 2019. 8. 6.
성공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소셜 에니멀) 성공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소셜 에니멀) 데이비드 브룩스의 책 [소셜 에니멀]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 나온다. 주식, 비트코인, 갭투기 등의 운과 타이밍을 이용하여 성공한 사람이 아니고 특출난 능력이 있어서 성공한 사람도 아닌 평범하지만 충실한 삶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많은 경력을 쌓았고 주변 사람으로 부터 존경을 받았는데 국가에 크게 기여하기까지 했다. 이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기록해 두고 싶었다. 아래 글은 [소셜 에니멀]에 나온 대목을 발췌한 것이다. 이들은 경제학자들이 이른바 '비인지적 기술(noncognitive skill)'이라고 부르는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비인지적 기술이란 감추어진 자질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로, 쉽게 계량하거나 측정할 수는 없지만 행복과 성취를.. 2019. 8. 6.
버락 오바마 역전의 연설 버락 오바마 역전의 연설 미쉘오바바의 책 미커밍에 나오는 내용이다. 힐러리에게 밀리던 오바바는 아이오와에서 열리는 '제퍼슨-잭슨 디너'에 참가한다. '제퍼슨-잭슨 디너'는 정치자금 모금 행사이고 민주당이 모든 주에서 매년 치른다. 인상적인 대목이어서 기록해 두려고 한다. 그날 밤 무대에서, 존 에드워즈는 진실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은근히 힐러리 클린턴을 비난했다. 조 바이든은 버락의 지지자들이 인상적인 규모로 시끌벅적 나타난 걸 보고 씩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시카고!" 하고 말했다. 감기에 시달리고 있던 힐러리 클린턴도 그 자리를 빌려서 이런 말로 버락을 공격했다. "변화를 현실로 이뤄낼 힘과 경륜이 없다면, '변화'란 한낱 속 빈 말에 불과합니다." 버락은 마지막 연사였.. 2019. 8. 6.
물리치료사의 위엄 물리치료사의 위엄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다가 물리치료사의 위엄에 놀라서 해당부분을 적어놓으려고 한다. 배경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조던피터슨의 딸인 미카일라는 소아류마티스관절염에 걸렸다. 발목과 고관절에 인공관절 수술을 한 상태이다. 법칙 12를 다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카일라의 담당 의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발목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발목을 유합하는 수술을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발목을 절단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인공 관절 수술 후 딸아이는 8년 동안이나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움직임이 크게 나아진 것도 아니었다. 가장 안 좋았을 때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조금이나마 나아진 것은 사실이었다. 나흘 후 미카일라는 우연히 새로운 물리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게 되었다. 영국 런던.. 2019. 8. 6.
행복의 비밀 (연금술사) 행복의 비밀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의 책 연금술사의 내용 중 살렘 왕 멜기세덱이 주인공인 청년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목이 나온다. 이야기의 주제는 '행복의 비밀'이다. 인상적인 이야기라 나의 언어로 옮겨놓으려고 한다.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한 아버지는 아들이 행복의 비밀을 깨닫게 되기 원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하 초현자)에게 보낸다. 40일 동안 사막을 떠돌던 아들은 드디어 초현자가 사는 성에 도달한다. 성은 산 꼭데기에 있었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다. 초현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청년은 두시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현자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청년은 초현자를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행복의 비밀을 알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초현자는 지금.. 2019. 8. 6.
짜리몽땅 근황 2019 (박나진, 류태경, 여인혜) 1. K팝 스타3 출연 짜리몽땅은 k팝 스타3에 출연했던 팀입니다. 출연 당시에는 박나진, 여인혜, 류태경이 맴버였습니다. 고딩들이 왜이렇게 노래를 잘하나 싶었는데 셋다 예고생이었습니다. 졸업 후 여인혜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진학합니다. (짜리몽땅 영상 Listen : https://www.youtube.com/watch?v=7L7kebAdUuQ) *링크 영상 캡쳐 k팝스타 3는 2013.11.24. ~ 2014.04.13 에 SBS에서 방영되었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짜리몽땅은 탑4까지 올랐고, 탑3 결정전에서 탈락합니다. 탑3에는 샘김, 버나드박, 권진아가 올라갔습니다. 출연자가 어마어마했네요. 2. 소속사 계약 k팝스타 이후에 CS엔터테이먼트와 계약할 때 박나진이 빠지고 이주연이 .. 2019. 8. 6.
할머니 세분 할머니 세분 구청에서 할머니 세분이 옆자리에 앉으셨다. "아오 힘들어" "힘들어" "에효 힘들다" 자리에 앉자마자 왼쪽 할머니가 자식자랑을 시전하신다. "우리애가 사준 약먹느라 혼났어" 들어보니 약사 아들을 두신것 같다. "설에 생일에 추석에 계속 주니까 다 먹을수가 없어. 돈으로는 안줘. 약 안사먹고 다른데 쓸까봐." 약사 아들이 돈대신 약을 주는 이유의 재발견이다. 가운데 할머니도 사위자랑으로 화답하신다. "사위가 미국 출장갔다가 장인 장모약을 이만큼을 사왔어" "미제약 먹는사람은 다른거 못먹는대" 미국출장사위를 둔 할머니는 50이 넘은 노처녀 딸이 있다. 할머니는 딸이 시집은 안갔지만 생활비를 다 대준다고 하셨다. 이번에는 말이없던 오른쪽 할머니가 딸 이야기를 꺼냈다. 한탄인지 자랑인지 모를 이야기.. 2019. 8. 6.
50원과 점원 50원과 점원 집근처 마트를 갔다. 이것저것 사고 계산대에 갔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작은 야쿠르트 여러개와 비피더스 하나가 올려져 있었다. 할아버지는 화면에 찍힌 가격을 보시더니 점원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왜 여기는 하나에 1300원을 받지? 다른데는 1250원인데?" 비피더스 이야기였다. 점원은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애써 감추며 대답했다. "들어오는 가격이 그래요." 할아버지는 같은 이야기를 세번 더 했고 비피더스를 거칠게 밀며 환불해달라고 했다. 다른 곳 보다 50원이 비싸다는 이유였다. 환불하는 점원에게 같은 이야기를 세번 더 했다. 아주 무례한 말투의 반말로 말이다. "여기는 매번 1300원을 받어. 응? 다른데는 다 1250원인데" 옆에서 보는 나도 분노가 치밀었다. 어떻게 저런 인격이.. 2019. 8. 6.
2019년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 2019년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세계미래보고서 2019 내용에서 발췌 1. 3D 금속 프린팅2. 인공배아3. 센싱시티(스마트 시티)4. 인공지능5. 듀얼 신경망6. 바벨피시 통역기7. 천연가스8. 제로 지식 증명9. DNA 리포트10. 양자컴퓨터 2019. 8. 6.
우리가 외계인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외계인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칼세이건은 거대한 우주를 묘사하며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필연을 확신한다. 은하수 은하에 있을 수십억 개의 행성들 중에는 생명이 발붙일 수 없는 곳도 있을 것이다. 생명이 발생했다가 모두 죽어 버린 곳도 있겠고, 혹은 매우 간단한 형태에서 더 이상 진화하지 못한 곳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외계 행성들 중에는, 지구인보다 더 발달된 고도의 지성을 소유한 존재들이 지구 문명보다 훨씬 앞선 과학 기술과 문화의 꽃을 피워 낸 곳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 칼세이건, p66] 이 대목을 읽으며 왜 인류가 지금까지 외계인을 만나지 못했는가에 대한 한가지 대답이 생각났다. 우주의 시작이 빅뱅이고, 우주의 여러 장소에서 단순한 생.. 2019. 8. 6.
책을 읽어도 남는게 없는 분들에게 책을 읽어도 남는게 없는 분들에게 나심탈레브가 쓴 안티프레질이라는 두꺼운 책을 끝까지 꾸역꾸역 읽었다. '읽었다'는 말을 하고 싶은 지적허영심도 있었지만 성장하고 싶은 욕구도 컸다. 길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것은 no pain, no gain 이라는 분명한 사실이다. 근육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 몸짱이 되듯, 정보라는 인풋을 꾸역꾸역 집어 넣으며 지끈거리는 두통을 이겨낼 때 뇌짱이 된다. 하지만 투자하는 시간과 견디는 인내력이 전부는 아니다. '올바른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 쉰이 넘는 나이에도 울퉁불퉁한 매력적인 몸을 소유하고 있는 삼촌이 해준 말이 있다. '운동을 올바른 자세로 하지 않으면 좋은 몸을 가질 수 없어. 아, 물론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해도 근육은 무조건 생겨. 어디든 생기긴 하는데.. 2019. 8. 6.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절망적 미래, 그러나 해결책은 없다. 클라우스 슈밥이라는 이름은 다들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창립한 사람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세상이 흘러가는 방향을 논의하고 구축하는 모임이다. 물론 우리도 친구들과 카페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 모임에는 각계각층을 실제로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모인다. 슈밥은 4차산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느끼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슈밥의 후광효과를 무시할 수가 없었다. 행정학 석사, 경제학 박사, 공학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이다. 경제와 공학 모두에 능한 문이과 초월 인재다. 슈밥은 그의 책 '제4차 산업혁명'에서 4차산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지적한다. 1. 자연환경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회손할.. 2019. 8. 6.
세상을 위협할 수 있는 분야의 과학임에도 계속 발전하는 이유 세상을 위협할 수 있는 분야의 과학임에도 계속 발전하는 이유 모든 대학과 국가연구소들은 전 세계적인 경쟁시스템 아래에 놓여있다. 이들은 '연구실적'이라는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연구실적은 보통 논문의 질과 수로 정량화된다. 논문의 질이 높다는 말은 좋은 저널에 게재 되었다는 의미이다. 좋은 저널은 일반적으로 임팩트 팩터(IF)가 높은 저널을 의미하는데 ,임팩트 팩터란 피 인용수이다. 해당 저널의 논문이 많이 인용될 수록 임팩트 팩터가 높아지는 것이다. 네이처, 사이언스, 셀(NSC)의 임펙트팩터는 엄청나게 높다. 이러한 연구실적은 조교수를 부교수로, 부교수를 정교수로 만든다. 박사를 교수로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은 끊임 없이 좋은 연구 주제를 찾고 아이디어를 내고 좋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 .. 2019. 8. 6.
모든 사람이 농부인 이유 모든 사람이 농부인 이유 현재(2018년) 우리 시대는 5차 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5차산업은 취미와 여기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을 말한다. 사람들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가장 큰 역할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세상이 변했다. 이전에는 '일만시간의 법칙', '자기계발'등이 주 관심사였다면, 요즘에는 '부의 추월차선', '경제적 자유'등이 주를 이룬다.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거나, 주어진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 것 만으로는 더 이상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와 같은 플렛폼들은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실제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들이 하나둘.. 2019. 8. 6.
자원이 많아도 문제야?? (네덜란드 병) 자원이 많아도 문제야?? (네덜란드 병) 홍춘욱의 책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를 읽다가 놀란 대목이 있어서 적어놓으려고 한다. 자원이 많아도, 아니 자원이 많기 떄문에 경제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사례이고 네덜란드 병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그러나 이는 스페인에게 오히려 저주가 되었다. 해외에서 유입된 은과 금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와 B라는 두 나라만 있는 세상을 가정해보자. 특정 시점에 A국(=스페인)이 금광을 발견하여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한다면? 물론 A국이 생산 능력이 뛰어나 화폐 공급량이 늘어난 만큼 신속하게 각종 물건을 생산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A국의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 결국 늘어난 통화량으로 인해 .. 2019. 8. 4.
텍스리펀 무엇인가 텍스리펀 무엇인가 해외여행 중에 현지에서 구입한 물건은 텍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tax refund (세금 환불) 우리가 지불한 물건 값에는 세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물건을 구입한 곳에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제한이 있습니다. - 가격 : 최소 구입가격을 넘어야 함(나라마다 다름)- 체류기간 : 장기체류의 경우 불가- 나이 : 보통 만 17세 이상부터 가능- 상점 : tax free가 가능한 상점에서 가능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tax refund 혹은 tax free 가 포함된 아무 말이나 하면 보통 점원이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tax refund??free?? 아무말이나 해도 점원이 알아 듣고 서류를 가지러 갑니다. 점원.. 2019. 8. 4.
케리어 사이즈 선택 방법 케리어 사이즈 선택 방법 케리어 사이즈는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20인치24인치28인치 22,26,29,30인치도 있긴 한데 일반적인 사이즈는 아니다. 남자 옷 103과 같은 느낌인데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을 수록 선택은 어려워진다. 세개의 사이즈만 가지고 이야기해보자. 사람에 따라 베리에이션이 너무 클 것이기 때문에 보통의 성인남성으로 한정하겠다. 20인치 : 3~5일 정도 여행을 갈 생각이라면 20인치로 충분하다. 기내반입도 가능하다. 여행지나 면세점 등에서 큰 물건을 살 경우 손으로 들고다녀야 한다. 이것저것 구매할 생각이라면 24인치를 추천한다. 20인치 케리어가 가득 차는 내용물 구성은 아래와 같다. 니트 3벌 + 티5개 + 바지 2벌 + 츄리닝바지 2벌 + 슬리퍼1개 + .. 2019. 8. 4.
장거리 비행과 땅콩 장거리 비행과 땅콩 장시간 비행은 고문의 일종이다. 저려오는 엉치뼈와 건조해 지는 기관지를 느끼며 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 보면 집에 있는 침대가 그렇게 그리울 수 없다. 공항이 주는 생동감과 이륙의 설렘은 더럽게 맛없는 기내식을 먹으며 이내 사라진다. 공항을 그토록 멋지게 지어놓은 것은 아직은 형편 없는 비행기의 탑승감을 만회하기 위함일거다. 비루하고 촌스러운 공항을 지나 비지니스 같은 이코노미석을 가진 비행기에 오르는게 승객들에게는 더 좋을텐데 말이다. 영화는 어디서 이런 망한 것들만 모아 놓았는지 한편이 끝날 때마다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진다. 어떤 자세를 취해도 불편한 의자도 한몫 거든다. 숙면을 취하면 코를 골까봐 숙면방지설계를 적용한듯 하다. 이코노미의 한계일거다. 의자 바닥에 '아쉬우면 비지.. 2019. 8. 4.
교회 장로에게 순종하면 생기는 일(당회실 풍경) 교회 장로에게 순종하면 생기는 일(당회실 풍경)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장 5절) 이 말씀에 순종했을 때 일어나는 일을 소개하겠다. 직접 겪은 일이다. 한 교회에 초대되어 목사님 사무실 겸 당회실에 들어가서 다과를 한 적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기업 회장 사무실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였고, 벽에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사진이 고급스러운 액자에 담겨 걸려 있었다. 목사님 사무실은 커녕 모임 장소도 따로 없어 교회 의자에서 모임을 해야하는 작은 교회만 다녀본 나로서는 묘한 반감이 들었다. 그럴 수 있다고 마음을 애써 넓혀가며 쇼파에 앉았다. 여.. 2019. 8. 4.
요한계시록의 666은 www 다??? 요한계시록의 666은 www 다??? 성경에 666은 짐승의 숫자이고 적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역사적으로 666에 대한 많은 예측들이 있었는데요. 666이 www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숫자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을 만들 때 1,2,3,4 대신 ㄱ,ㄴ,ㄷ,ㄹ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중 6으로 사용하는 Vav는 영어 알파벳 V 또는 W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666은 www 가 됩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억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한건 사실이네요. 사진 출처 : http://www.av1611.org/666/www_666.html (문제시 삭제) 2019. 8. 4.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차이 (초간단 요약)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차이 (초간단 요약) 무함마드가 사망할 때,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후계자 지명을 두고 의견이 둘로 갈라진다. 1. 능력있는 사람을 후계자로 세우자 → 수니파(90%) : 정통파2. 무함마드의 혈통을 후계자로 세우자 → 시아파(10%) : 수니파에 대항하는 교파 2019. 8. 4.
구호를 외치는 것은 쉽다 구호를 외치는 것은 쉽다 교회 주변에는 삶의 이야기가 아니라 문자적 당위성의 외침이 참 많다. 이런 외침이다. "흠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약자들을 돌아봐야 합니다! 힘없고, 헐벗고, 굶주리고, 상처받고, 아픈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선한 것이 무엇입니까! 술안먹고 담배 안피고 십일조하고 주일 지키면 선한겁니까! 선한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행하는 것입니다. 정의를 행하는 것이 선한 것이에요! 술담배 안하는게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맞다. 틀린말 하나 없다. 하지만 이렇게 외치기만 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다.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은 '한 사람'을 섬기는 일이다. 한사람을 섬긴다는 것은, (이 모든 고민과 .. 2019. 8. 4.
메시야를 누가 알아봤는가 메시야를 누가 알아봤는가 책을 읽다가 간만에 '오 괜찮은데?' 하는 대목이 생겨서 적어 놓으려고 한다. 옥성호씨가 쓴 [신의 변명] 이라는 책의 머리말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 민족이 내려갈 수 있는 '더 아래'가 어디인지...도대체 '엄마가 자식을 삶아서 먹는 상황'보다 더 내려갈 수 있는 바닥이 어디인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 랍비들은 마을마다 회당을 짓고 여전히 토라를 가르쳤지만, 유대민족에게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로마제국의 압제와 신앙의 중심인 성전이 사라진 현실의 무게 속에서 여호와의 약속은 이제 환상속 무지개와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예수라는 청년이, 오래전 십자가에서 처형된 갈릴리 출신의 청년이 메시아라는 소리였다. 그가 유대민족이 그토록 기다렸던 바로.. 2019. 8. 4.
영적 전쟁의 비밀 영적 전쟁의 비밀 지금 우리는 전쟁중이다. 전쟁이 끝난 뒤에 영원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시작된다. 사실 상 승패는 이미 정해져 있고, 여러 전투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그 전쟁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소수의 사람이 그 전쟁의 존재를 알게되고그 중 더 소수의 사람이 그 전쟁을 위해 훈련받고그들 중 더 소수의 사람이 전쟁에 참여한다. 우리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그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비교우위를 정할 수 없는 상호 보완적인 일들이다. 우리는, 전쟁의 존재를 알리는데 삶을 걸 수도 있고군사를 훈련하는 일에 삶을 걸 수도 있고직접 전투를 하는데 삶을 걸 수도 있다. 그러나놀랍고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것의 목적이전쟁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군사를 훈련시키는 것도 전투에 참여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2019. 8. 4.
성령이 임하실 때 일어났던 일 성령이 임하실 때 일어났던 일 요즘은 좀 잠잠해졌는데몇 년 전만 해도 성령사역이 유행처럼 일어났었다. 금이빨, 신사도운동, 임파테이션 등등... 그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고성령이 임하셨을 때 일어났던 일에 대해 성경에 뭐라고 쓰여있는지 이야기 하려고 한다. 부할하신 예수님이 승천하기 전에 친히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하신 유언같은 말들은 이렇다. "가서 복음 전해라""내 양을 먹여라, 치라, 먹여라""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라" 다 비슷한 맥락이다. 한마디로 말하면,복음을 전하고 제자삼는 '영혼사역'을 하라는거다. 하나님 마음으로 다른 영혼을 섬기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오실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분(성령)이 시작하실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축귀?병고침?방언? No!! 성령이 .. 2019. 8. 4.
많은 그리스도인의 딜레마 (구원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의 딜레마 (구원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구원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삶이 남아 있다. 이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힘이든다. 말씀과의 괴리감도 든다. 지상명령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땅 끝까지 제자삼으라고 하셨는데, 세상에서는 제자 한명도 못 세우고 죽을 것 같다. 시스템이 문제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무한경쟁구조 속에서, 회사의 소모품인 상태로 복음을 전한다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대안으로 생긴 것이 '세상을 떠난 제자' 라는 방향이다. "직장 때문에 복음 전하기 힘들다면 직장을 버리면 된다. 하나님이 먹이실 거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직장을 버린다. 베드로가 직업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간 것처럼. 정말 직업을 버린다. 그리고 '선교사'가 된다. 문제가 하나 생긴다. 그래서 .. 2019. 8. 4.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죄 얘기하나 들려줄게요어느 목사님 설교에서 들은 이야기로 기억해요. 중국에서 일어난 일인데버스안이었어요두 불량배가 한 여자를 희롱하고 있었어요승객이 많았는데 다들 보고만 있었죠불량배들은 운전기사에게 차를 세우라고 했죠.기사가 세우지 않자 기사를 폭행하고 차에서 여자를 데리고 나가 돌아가며 여자를 성폭행했어요. 승객은 지켜보기만 했고 어떤 승객은 그 장면을 보며 웃기도 했죠. 그때 어떤 청년이 나가서 불량배들을 말렸고 불량배들은 청년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죠. 여자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 버스에 올랐어요.승객들은 부끄러운지 여자의 눈도 못 마주쳤죠.기사는 폭행당해서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였어요.여자는 운전석에 앉았어요.칼 맞은 청년이 차에 오르려고 하자“당신은 뭔데 남의 일에 참견이에요.. 2019. 8. 4.
어떻게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놀고 먹는 것일거다. 특히 나를 포함한 요즘 젊은 것들은 더욱 그렇다. 열심히 살아도 답이 안보이니까. 하지만 노동을 전혀 안하고 불로소득으로 살려는 것도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창조원형의 회복의 관점에서, 아담도 노동 즉 '일'을 했었다. (그의 식량은 씨가진 열매맺는 식물이었다. 과일, 감자, 고구마, 토마토, 곡물 이었다.)a 아담의 주된 일은 농업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는 않았다. 아담 입장에서 일 때문에 받는 고통은 타락 이후에 시작된다.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태초의 농업은 씨만 뿌려도 쑥쑥 자라고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었을 것 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오늘 날에도 땅에 씨만 뿌려도 한 가족 먹고.. 2019. 8. 4.
미래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 미래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 우리는 모두 선택을 하며 살아왔다. 현재 나의 삶은 지난 선택들의 결과일거다. 하나님을 따라 왔다고 생각했는데, 눈 앞의 상황을 보면 절망스러울 때가 있다. 남들 보다 뒤처져 있는 것 같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고 있지 못한 것 같을 때가 있다. 눈 앞의 상황과 상관없이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요셉이 떠올랐다. 하나님이 꾸게 하신 꿈을 나눴을 뿐인데 노예로 팔려가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을 수 없어 주인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건데 감옥에 갔다. 억울함의 대명사다. 내가 요셉이라면 어땠을까. 감옥 안에서 원망과 불평을 했을 것 같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어떻게 나를 감옥에 넣으.. 2019. 8. 4.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데 왜 저를 축복해주시지 않죠?"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데 왜 저를 축복해주시지 않죠?" 라는 질문을 많은 사람들이 할 것입니다. 주일도 잘 지키고 사역도 열심히 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실 일은 안하려고 애쓰면서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데 일이 안풀리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 것 같을때하나님을 원망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소위 말하는 '복'을 주시는 타이밍이 있다면하나님이 어떤 선물을 주실 지라도우리가 그 선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여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할 수 있을 때그때 하나님이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게 더 큰 사랑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보호'입니다. '나'라는 주어는 사라지고하나님 앞에서 더 낮아지고 더 낮아지고삶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느끼며 하나..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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